교통사고,토요일 오후6∼8시 가장 『위험』

입력 1997-09-21 20:28수정 2009-09-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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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의 거의 대부분이 커브길보다 직선도로에서 발생하고 그것도 오르막이나 내리막길보다 평지에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의 96년도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총 26만5천52건 가운데 93.5%인 24만7천8백61건이 직선도로에서 발생했고 전체 사망자의 87.2%인 1만1천31명이 직선도로에서 난 사고로 숨졌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만2천6백53명으로 지난 70년이후 91년(1만3천4백29명)에 이어 가장 많았다. 95년에 비해서도 22.6%나 늘었고 지역차가 심한 것이 특징. 사망자 증가율 1위는 강원으로 95년 3백85명에서 지난해 6백56명으로 70.4%나 늘었다. 다음은 충남과 전북으로 각각 58.5%와 48.3% 증가했다. 87∼96년의 10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에서도 역시 강원이 연평균 증가율 30.4%로 전국 평균(5%)을 훨씬 웃돌았다. 그러나 서울은 연평균 8백65명이던 사망자를 지난해 7백89명으로 8.8%나 줄이는데 성공했다.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충남(61.3명)이 전국 평균의 2.3배나 됐다. 경북(48.3명) 충북(47.2명) 전북(47.1명)도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서울(7.5명). 요일별로는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비슷하게 분포돼 있지만 토요일이 전체의 15.5%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6∼8시에 가장 많은 사고(전체의 11.8%)가 일어났다. 〈송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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