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특효』「섬오갈피」,건강식품 개발 추진

입력 1997-09-21 08:41수정 2009-09-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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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삼으로 불리는 「섬오갈피」를 이용한 건강식품이 개발된다. 20일 제주도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충남대약대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섬오갈피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연구를 벌이기로 했다. 제주에 자생하는 섬오갈피는 인삼과 같이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활엽관목으로 「아카톤산」이라는 물질이 유일하게 추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섬오갈피를 통해서만 얻어지는 아카톤산은 간질환에 특효를 보여 미국 제약회사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추출방법 등을 국내외에 특허출원해 놓은 상태. 또 섬오갈피에는 성인병을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엘레드로사이드가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농촌진흥원은 공동연구를 거쳐 섬오갈피를 이용해 드링크제 약용주 차 등을 개발, 일반 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방침이다. 도농촌진흥원은 지난해 섬오갈피 씨앗의 발아기간을 종전 1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조기번식방법을 찾아내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 키가 30∼40m로 자라는 섬오갈피는 3년생 이상부터 상품화가 가능하며 뿌리 줄기 껍질 등 식물 전체가 예부터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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