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부적합판정을 받아 폐기 또는 반송 처분된 수입식품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1.2% 증가한 9백13만달러 어치(3천3백t)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수입식품 검사결과에 따르면 부적합판정 비율은 0.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68%에서 다소 높아졌다.
90개 수입상대국중 29개국 제품이 부적합판정을 받았으며 미국(42.8%) 중국(15.2%) 일본(9%) 이탈리아(5.6%) 등 4개국이 전체의 72.6%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제품의 부적합판정 비율은 1.24%로 중국(0.45%) 일본(0.15%)보다 훨씬 높았다. 품목별로는 수산물이 3백91만달러 어치(1천4백50t)로 가장 많았는데 신선도가 떨어지거나폐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