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해맑은 보컬화음 「여행스케치」,풋풋한 라이브여행

입력 1997-09-12 08:15수정 2009-09-26 10:4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행스케치」는 맑고 밝은 이미지의 그룹. 89년부터 8년간 변함없이 순수와 자연의 서정미를 노래해왔다. 유행의 흐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톡쏘는 사이다 같은 사운드와 풋풋한 보컬 화음을 전했고 TV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1천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독보적인 자리를 잡고 있다. 팬도 10대부터 40대 넥타이부대까지. 리더 조병석은 『알려지지 않아 언제나 신선한 얼굴, 그러면서도 변함없는 음악이 트레이드 마크』라고 말한다. 22일까지 서울 동숭동 라이브 2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도 이들은 변함없는 음악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6집 「처음 타본 타임머신」을 내놓고 7월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하는 콘서트다. 6집은 「여행스케치」의 8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음반이다. 1천여회의 라이브 공연에서 가장 갈채를 많이 받았던 노래들만 모았다. 「우리가 함께 있는 이유」 「별이 진다네」 「초등학교 동창회 가던 날」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을 다시 편집, 연주해서 밝게 색칠했다. 「진실에 관하여」 「영화속의 너」 등 2곡은 새노래. 「진실에 관하여」는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이지만 구름을 비집고 나오는 햇살처럼 희망이 있다는 내용이고 「영화속의 너」는 마음 여린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멤버는 조병석 남준봉 현정호 김수현 이선아 윤사라 등 3남3녀. 각각 기타나 건반, 퍼쿠션 등 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도 하며 대학시절부터 출발한 덕분인지 여전히 동아리 분위기다. 평일 오후7시반 주말 오후4, 7시 공연으로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4시에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콘서트를 따로 마련한다. 02―766―5417〈허 엽기자〉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