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30일 대구서 총재직이양 全大 개최

입력 1997-09-11 11:51수정 2009-09-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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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은 11일 李會昌(이회창)대표를 새 총재로 선출할 제3차 전당대회를이달 30일 오후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姜三載(강삼재)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전당대회는 서울에서 개최해 왔으나 변화를 시도하는 우리당의 모습을 전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대구에서 개최키로 했다』면서 『1만명이 넘는 대의원을 대회에 참여시킴으로써 우리당의 지지세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새 총재를 선출할 전당대회가 지방에서 개최되는 것은 집권당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姜총장은 또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하면 편리하지만 여러 불편한 점을 감수하고 대구에서 개최키로 한 것은 국민전체를 상대로 한 대선을 앞두고 발상의 전환을 꾀하자는 뜻』이라면서 『대회장소, 대의원들의 참석및 귀향 시간 등 여러 사정을 감안해 대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이 파격적으로 대회장소를 지방으로 선택한 것은 이번 대선의 최대전략지중 하나인 대구·경북 지역 민심을 끌어당겨 선거승리의 계기로 삼고, 나아가 최근 이탈조짐을 보이고 있는 여권의 최대 지지기반인 영남권 표를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한국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李會昌대표를 새 총재로 선출하고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을 명예총재로 추대하는 한편, 李후보의 집권후 비전과 철학을 보여주는 새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개정안을 상정, 처리할 계획이다. 또 새 총재가 지명할 대표위원의 임명동의안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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