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표 장남 정연씨 『한국국제협력단 자원봉사 검토』

입력 1997-09-10 14:16수정 2009-09-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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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李會昌대표의 큰 아들 正淵씨는 병역면제에 따른 국민정서를 감안, 외무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봉사요원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한국국제협력단은 공익봉사요원이나 일반인들의 자원으로 봉사요원을 모집,1개월간의 합숙훈련과 2개월간의 현지훈련을 거쳐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파견하는 개발도상국 지원단체다. 正淵씨는 그러나 KOICA에 지원할 경우 해외도피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도 고려, 가톨릭 봉사단체 등 국내 민간단체 소속으로 군복무에 상응하는 동안 백령도등 벽지에서 봉사활동에 전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李대표의 한 측근이 밝혔다. 이 측근은 『正淵씨는 자신의 병역문제로 아버지인 李대표가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는 점을 감안해 KOICA에 자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빠르면 추석전, 늦어도 9월중에는 이에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正淵씨는 이를위해 현재 근무중인 대외경제연구원 연구원직을 사퇴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라면서 『正淵씨는 그러나 병역면제 처분을 받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이나 편법이 없었다는 점도 분명히 해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李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아이들 스스로가 무엇이 이 나라를 위하고 사회를 위해 바람직한 일인지, 그리고 헌신하는 일인지 결정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KOICA는 올해말이나 내년초께 봉사요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며, 올해의 경우 1백10명의 봉사요원을 모집, 카메룬 튀니지 네팔 스리랑카 카자흐스탄등 21개국에 파견했다. 李대표 둘째아들 秀淵씨는 미국유학생활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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