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쿠어스社 『진로쿠어스 회생 본격지원』

입력 1997-09-10 11:18수정 2009-09-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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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자금난으로 화의신청을 낸 진로쿠어스 맥주의 제2주주인 미국 쿠어스社가 진로쿠어스맥주 회생을 위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10일 진로그룹과 진로쿠어스맥주에 따르면 미국 쿠어스社는 진로그룹으로부터 화의신청서 제출 배경 등에 대한 통보를 받고 곧바로 본사 임원을 한국으로 파견해 진로쿠어스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알려왔다. 미국 쿠어스社는 우선 이달 중에 해외사업담당 부사장 등 임원들로 구성된 진로쿠어스 지원반을 한국으로 보내 진로쿠어스와 채권금융기관사이의 화의안 협의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미국쿠어스 대표단은 이 과정에서 진로쿠어스를 반드시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회생을 위한 지원방안을 채권단에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쿠어스社는 진로쿠어스 정상화를 위해 추진해온 해외자금 차입 노력이 한국의 해외신인도 추락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늦어도 연말까지는 성사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이같은 해외차입을 통한 자금난 타개 전까지 채권단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진로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진로그룹은 이처럼 미국 쿠어스社가 진로쿠어스맥주의 회생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옴에 따라 생산 및 영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로그룹 관계자는 『진로쿠어스맥주는 쿠어스社의 첫번째 해외합작사업이어서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지가 매우 강력하다』면서 『진로쿠어스의 회생을 위해서는 증자를 통한 지분 변화 등 가능한 방법은 모두 동원한다는 것이 쿠어스社의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제3위 맥주업체며 진로쿠어스맥주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는 쿠어스社는 진로쿠어스맥주의 자금난 타개를 위해 2억달러 규모의 해외차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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