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보기 어렵다』…16일부터 전국 흐림

입력 1997-09-09 20:09수정 2009-09-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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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추석인 16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려져 17일은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귀경객이 몰릴 17일 일부구간에서는 비로 인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며 16일 밤부터 17일 새벽에 걸쳐 일어나는 개기월식도 구경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날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것은 78년 이후 19년만의 일이다. 기상청은 또 『서해해상도 16일부터 차차 흐려지고 곳에 따라 비가 오겠으며 파도가 2∼3m로 조금 높아지겠다』며 서해안 섬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은 돌아오는 여객선 운항계획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연휴기간에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도 한풀 꺾여 평년기온(최고 23∼27도, 최저 12∼20도)과 비슷하겠고 예상강수량은 평년(8∼46㎜)보다 조금 적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그러나 『사이판 먼해상에서 제19호 태풍 「올리와」가 서진하는 바람에 기압계 흐름이 유동적이라 아직 정확한 예보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태풍 올리와는 14,15일경 일본 동쪽으로 빠져나가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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