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대책회의]4자회담 예정대로 추진

입력 1997-09-08 19:55수정 2009-09-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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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韓美) 양국은 4자회담 예비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하되 북한측이 연기를 원할 경우 내달초에 개최하는 방안을 북한측에 제의키로 했다. 송영식(宋永植)외무부제1차관보와 찰스 카트먼 미국 국무부부차관보는 7일 외무부에서 4자회담과 관련한 한미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와 관련, 유명환(柳明桓)외무부북미국장은 8일 『장승길 전이집트주재북한대사 망명사건이 터지면서 북한이 4자회담 예비회담 참석에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주말 북―미(北―美)접촉에서 장 전대사의 망명사건과 관련, 미국측에 고위급 북―미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미국측이 『망명문제로 협상할 수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대신 4자회담의 테두리 내에서 이 문제를 협의할 수는 있다는 방침아래 9일 중국을 방문하는 카트먼부차관보가 베이징(北京)에서 김계관(金桂寬)북한외교부 부부장과 접촉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현재까지 북한측의 반응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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