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러시아 상업TV에 時報광고 『효과』

  • 입력 1997년 9월 5일 20시 07분


『뚜 뚜 뚜 뚜―』 우리에게 익숙한 TV 시보(時報)에 나오는 효과음이다. 우리나라 TV시보에는 각종 광고 또는 협찬이 따라붙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지 오래다. 삼성전자가 이에 착안, 러시아 모스크바의 인기 상업TV인 「엔쩨베」 시보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 TV시보에 광고가 붙지 않았던 「틈새」를 처음으로 공략한 것. 삼성전자 시보광고는 평일에는 낮 12시 등 6차례, 토 일요일엔 각각 4차례씩 나온다. 정각 20초전부터는 화면 우측상단에 삼성 로고를, 10초전부터는 우측하단에 「명품 플러스 원 TV」 자막을 내보낸다. 삼성전자측은 『5월 시보광고가 나간 이후 명품 플러스 원 TV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TV시보를 많이 보는 러시아인에게 효과적인 광고』라고 자평했다. 〈이 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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