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입시담당교사 61% 『서울대,現교육에 악영향』

입력 1997-09-04 16:42수정 2009-09-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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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입시담당 교사 10명중 6명은 서울대의 입시정책이 고교교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교육이 지나치게 입시 중심에 얽매여 있다고 생각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언론동아리 「우리세대」가 최근 이 학교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전국 고교 진학지도 교사 3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4일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입장에서 서울대가 현행 고교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응답(매우 30%, 약간 31%)이 긍정적인 반응(매우 5%, 약간 32%)보다 많았다. 서울대 입시에서의 본고사 부활 논란에 대해서도 반대(53%)가 찬성(40%)을 웃돌았다. 또 응답자의 98%는 고교교육이 지나치게 입시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데 동의했고 그 원인으로 학벌위주 사회(87%) 학부모의 지나친 교육열(12%) 등을 꼽았다. 입시제도의 문제점으로는 ▲너무 자주 바뀐다(65%) ▲수능 등 학업성적 반영률이 과도하게 높다(17%) ▲변별력(수험생간 학력차 구별)에 문제가 있다(10%) ▲입시제도가 대학별로 너무 다르다(5%) 등이 지적됐다. 이들은 수험생이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때 본인의 적성과 의사를 판단기준으로 삼아야 한다(80%)면서도 실제 진학지도에서는 성적이 선택기준이 된다(73%)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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