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김국진-권오중 3인스타 『인터넷 창업』

  • 입력 1997년 9월 3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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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스타들이 나서서 아예 인터넷 서비스회사를 만든다. MBC주말드라마 예스터데이에 출연중인 이종원 권오중과 인기개그맨 김국진이 뭔가 일을 꾸민 끝에 「첨단」에 승부를 걸기로 작당을 한 것. 「정보시대에는 연예인과 팬들이 온라인으로 만나야 한다」고 목소리 높여 외쳐온 이들은 이달말 자본금 5천만원으로 2010정보통신㈜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부 연예인들이 컴퓨터 활용서를 펴내거나 홈페이지를 개설했던 것과는 달리 이들은 아예 새로운 연예 미디어 비즈니스에 직접 도전하고 나선 것이다. 탤랜트 권오중씨는 『연예 활동은 곧 컨텐트 산업』이라며 『사이버공간에서 스타와 팬은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재미있는 컴퓨터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국진씨는 『21세기에는 사이버 공간을 무대로 한 연예 활동이 자연스러워질 것』이라며 『회사 이름처럼 10,20대를 위한 종합 오락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기염. 이들은 우선 천리안 하이텔 등 4대 통신망에 연예와 스타 정보 위주로 정보제공(IP) 사업을 펼친다. 이어 늦어도 연말까지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고 화려한 동영상 사운드 캐리커처의 연예 전문 인터넷잡지(웹진)를 창간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기획실장 김성일씨는 『기존 연예 정보서비스와는 달리 네티즌들이 연예인들에게 친구나 선후배처럼 다가갈 수 있도록 컨텐트를 제작 중』이라며 『정보 제공과 함께 스타와의 채팅, 스타와 함께 하는 컴퓨터교육, 캐릭터 상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2010정보통신의 인터넷 메일은 starone@shinbiro.com 〈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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