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호-악재 겹쳐 조정국면 거칠듯

입력 1997-03-29 20:15수정 2009-09-2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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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준 기자] 지난 주 주식시장은 증시자금구조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주초에는 삼미 부도 여파로 인한 자금시장 위축과 일부 중견기업의 연쇄부도 우려때문에 하락세였으나 정부의 기업지원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거래량도 평일기준 4천만주를 넘어서 활발한 편이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1∼2월 경상수지 적자가 55억달러에 이르는등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주가급등에 따라 차익을 노린 「팔자」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때 13%까지 치솟았던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크게 하락했고 고객예탁금도 3조원에 육박하는 등 증시 자금구조가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주가폭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한도 확대조치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이고 기관투자가들의 거래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가상승 요인이다. 이번주에는 외국인투자한도 확대설과 관련,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형우량주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개발 등 확실한 호재성 재료를 보유한 중소형주와 자산관련주들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 상승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석유화학 관련주들은 매물이 쏟아져 나와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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