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붕괴는 시간문제』…페레스 前이스라엘총리

입력 1997-03-27 19:55수정 2009-09-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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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의 기수(旗手)」인 시몬 페레스 전이스라엘총리가 재단법인 인촌(仁村)기념회가 주최하는 인촌기념강좌에 특별강연을 하기 위해 27일 오전 내한했다. 페레스 전총리는 이날 청와대로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을 예방,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0여명의 내외신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페레스 전총리는 이 기자회견에서 북한상황과 관련, 『북한은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으며 붕괴는 시간문제로 본다』고 말하고 특히 『배고픈 군대는 위대한 군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간의 긴장고조와 관련, 『예루살렘은 분할할 수 없고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수도』라고 말하고 『네타냐후정권이 강경하고 팔레스타인의 입장이 너무 강경하긴 하지만 중동평화는 아라파트라는 파트너가 있기 때문에 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은 땅의 크기에 집착하지 않으며 첨단과학기술과 창조력으로 21세기를 살아갈 것이고 그런 비전을 바탕으로 중동평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레스 전 총리는 28일 오후 3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평화를 위한 투쟁」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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