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8인승 쌍발機 떴다…항공우주硏-삼성항공 공동개발

입력 1997-03-27 19:55수정 2009-09-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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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기자] 첨단 복합재료를 사용해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8인승 쌍발비행기가 29일 오후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공개 시범비행에 나선다. 이 항공기는 동체 길이 11m 날개폭 12m 크기에 3백50마력의 피스톤엔진 두대를 장착한 경비행기로 1천8백㎞ 거리를 시속 3백60㎞의 속도로 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와 삼성항공산업㈜이 3년반 동안 43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이 쌍발기는 기존 알루미늄 대신 탄소섬유와 유리섬유를 사용해서 무게를 줄이고 공기저항도 감소시킨 게 특징. 특히 좌우 동체와 날개를 각각 한꺼번에 성형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써 국내 항공기 설계 제작기술을 한단계 높인 성과를 올렸다. 이 비행기는 지난해 12월20일 출고돼 지난 8일 처녀비행에 성공했으며 오는 6월말까지 비행 성능 시험을 거쳐 실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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