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最古를 자랑하는 주간신문 「가톨릭신문」(발행인 李文熙 대주교)이 4월 1일로 창간 70주년을 맞는다.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발행하는 「가톨릭신문」은 일제시대인 1927년에 창간돼 4월6일 창간기념호로 2천47호째를 내게 됐다.
「가톨릭신문」은 국내 신문 중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 이어 세번째로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천주교회보」로 출발한 「가톨릭신문」은 1933년부터 16년간 교회 사정으로 결간한 뒤 1949년에 복간됐으며 한국전쟁 후인 1953년에는 「가톨릭신보」로 제호를 변경했다.
이어 1954년 제호를 또다시 「가톨릭시보」로 바꾼 이 신문은 1959년 기존의 타블로이드판에서 현재의 판형으로 확대했고 1980년에는 지금의 제호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