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보부도 2일전 관계기관회의 열어 대책 논의

입력 1997-03-27 11:56수정 2009-09-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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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보철강 부도처리 2일전인 지난 21일 오후 8시 韓昇洙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채권은행들의 수습대책에 동의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원은 27일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제출한 한보부도 경위및 대책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20일 한보철강 및 ㈜한보가 1차부도를 낸데 이어 21일 오후 4시30분까지도 이를 막지못해 사실상 최종부도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이날 회의에는 韓부총리와 李錫采 경제수석 林昌烈 재경원차관 李秀烋 은행감독원장 尹增鉉 재경원 금융정책실장 尹鎭植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 등 모두 6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한보철강 및 ㈜한보의 1차부도 당시 채권은행들은 추가자금지원이 불가능하고 鄭泰守일가가 주식전량을 담보로 제공하고 경영권을 포기한 상태에서 은행관리를 통해 제3자 인수를 추진해야 한다는 수습대책을 제시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원은 법원이 선임한 포항제철 출신의 재산보전관리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보철강 경영팀이 이달말까지 종합평가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실사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제3자인수 또는 공기업화 등 사업추진주체 확립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또 공장 완공을 위한 추가건설자금 조달방안 등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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