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학자 『광우병 위기 여전…전염병 확산 위험』

입력 1997-03-24 20:11수정 2009-09-2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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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경악케 한 광우병사태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으나 광우병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과학자들이 지적했다. 영국정부 의학고문인 존 패티슨 교수는 광우병과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치명적 뇌질환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이 아직도 영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전염병 수준으로까지 번질 위험이 있다고 20일 경고했다. 그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광우병의 평균 잠복기가 길다면 수천∼수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쇠고기를 먹은 청소년 10명이 숨진 뒤 과학자들이 그 사인으로 추정되는 CJD의 한 변종을 발견하자 작년3월20일 소의 해면상뇌증(BSE)으로 불리는 광우병과 CJD간 연관 가능성을 발표, 세계를 경악케 한 바 있다. 런던 보건대 교수들도 CJD 잠복기가 15∼20년이 된다면 수백∼수천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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