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부도확산 우려속 체불임금 1천억 넘어

입력 1997-03-24 11:36수정 2009-09-2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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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삼미그룹의 연쇄 도산으로 업계의 부도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근로자 임금체불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체임액은 한보그룹 계열 9개사의 1백25억원을 포함, 모두 3백83개 사업장(근로자 5만4천2백명)에서 1천19억2천8백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8백89억9천5백만원(근로자 2만9천5백80명)에 비해 액수면에서 14.5%(1백29억3천3백만원)가 늘었고 체불 근로자수에 있어서는 무려 83.2%(2만4천6백20명)나 증가한 것이다. 노동부는 이중 3백69개 사업장(근로자 5만2천6백54명)의 체불임금 9백68억1천9백만원은 앞으로 청산이 가능하나 14개 사업장(근로자 1천5백46명)의 51억9백만원은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체불 내역별로는 퇴직금이 4백79억3천6백만원(47%)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임금 3백97억4천7백만원(39%) 기타 1백42억4천5백만원(1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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