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일본 관방장관은 21일 라잘리 이스마일 유엔총회 의장이 제시한 유엔안보리 개편안과 관련, 새로 추가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도 거부권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지야마장관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현재의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늘리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라잘리 의장의 개편안 내용에 대해 언급, 『(새로 추가되는 상임이사국들에) 거부권을 주지 않는 것은 문제』라면서앞으로구체적인 안보리 개편 논의과정에서 거부권을가질 수 있도록 교섭해 나가겠다고덧붙였다.
이에 앞서 라잘리 의장은 현재 15개국인 안보리 이사국을 거부권이 없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이사국 4개국을 추가, 총 24개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