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빅뱅」추진…姜부총리, 金改委서 개혁안 마련

입력 1997-03-21 20:10수정 2009-09-2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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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慶植(강경식)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1일 한보와 삼미 부도 이후 금융산업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금융개혁위원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금융산업의 「빅뱅(대폭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韓昇洙(한승수)전부총리가 『빅뱅식 금융개혁은 없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금융산업 개편을 대폭적으로 강도높게 밀고갈 것임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강부총리는 이날 KBS라디오의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 프로에 출연, 『한보 삼미와 같은 부도사태의 재발을 막고 중소기업 자금난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금융산업을 제대로 정비해야 한다』며 『청와대직속 금개위가 이달말 개혁안을 마련하는 대로 「금융산업 빅뱅」에 본격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부총리는 또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1조4천억원 등 모두 2조6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금융기관들이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자금을 원활히 지원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개위는 오는 30일 제13차 전체회의를 열어 시급한 금융개혁 단기과제를 정리한 개혁안을 확정, 4월초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허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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