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만,민항기 납치범 송환관련 회담 성사 불투명

입력 1997-03-21 11:43수정 2009-09-2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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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자국 민항기 납치범 劉善忠(40)을 송환할 준비가 돼있다는 중국측 보도와 관련,신중한 반응을 보임으로써 납치범 송환을 둘러싼 兩岸회담 재개 전망이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홍콩 신문들이 21일 보도했다. 대만 대륙위원회 法政處의 劉德勳처장은 20일 대만은 중국으로부터 민항기 납치범을 송환 하겠다는 공식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고 이같은 통보가 와야 비로소 공식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劉처장은 중국 관영 新華통신의 보도로 미뤄 중국은 지난 95년 양안간에 합의된 비행기 납치범 송환 원칙을 부인하고 있지 않고 있음을 시인했다. 이에 앞서 新華 통신은 중국측의 양안 교류창구인 海峽兩岸關係協會(海協會)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劉는 "필요한 조사를 받은 뒤 臺灣으로 송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海協會는 劉의 송환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위해 「특별회담」의 개최를 단서로 내걸고 劉 송환의 대가로 대만에서 복역중인 중국의 민항기 납치범 16명의 송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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