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은 17일 세계식량계획(WFP)과 對北 긴급 식량지원을 골자로 하는 「이해각서」를 조인했다.
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수해에 따른 긴급 식량지원을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유엔 세계식량계획간 이해각서가 3월17일 평양서 조인되었다』고 전했으나 이 각서가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북한-WFP간 이해각서에는 북한측에서 외교부 부부장 최수헌이, WFP에서는 15일 訪北한 사무국장 캐서린 버티니가 각각 서명했다.
캐서린 버티니 일행은 이날 만수대 의사당에서 부주석 이종옥과도 만나 환담했으며 이 자리에는 최수헌과 駐北 WFP 대표 브리기타 캐리건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