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3월 17일 08시 25분


[교양] ▼「하나뿐인 지구」〈EBS 밤9.25〉 온천개발을 둘러싼 환경파괴의 현장을 추적한다. 현재 전국 4백여곳에서 온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주들이 땅값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무리하게 온천을 개발,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충북 용화지구와 문장대 지구의 온천개발 현장을 찾아 환경파괴의 실상을 살펴본다. ▼「문화탐험 오늘」〈KBS1 밤11.40〉 조감독 3인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감독이 되려는 사람들의 꿈과 애환을 들여다본다. 현재 촬영중인 영화 「파트너」의 조감독 김종석씨, 직장 생활을 하다 영화판에 뛰어 든 「비트」의 조감독 김석우씨,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뒤 「은행나무 침대」의 조감독을 맡았던 박광춘씨가 등장한다.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MBC 밤9.55〉 자원 입대한 민수는 고참들로부터 시달림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견뎌나간다. 준희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지만 옛 애인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는 서울로 되돌아와 회사일에 참여한다. ▼「행복은 우리 가슴에」 〈SBS 밤8.25〉 수완과 노경은 태수가 동해로 떠났다는 얘기를 주고 받는다. 두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장모는 미숙에게 태수가 죽으러 떠났다고 한다. 미숙은 현자가 불쌍하다며 울먹인다. 한편 태수는 까마득한 절벽끝에 앉아 바다를 망연히 바라보며 과거를 한탄한다.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접고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젊은 시절. 그러나 남은 것은 허무뿐이었다. ▼「연어가 돌아올 때」〈SBS 밤9.50〉 동민을 찾아간 한회장은 지숙과 무슨 일로 통화했는지 묻는다. 동민은 의뢰인에 관한 일은 절대 발설하지 않겠다며 대답하지 않는다. 재헌이 지숙과 함께 집으로 들어오자 한회장은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오느냐며 호통친다. 재헌은 지숙을 모셔드리러 온 거라고 변명한다. 지숙의 이상한 행동이 계속 마음에 걸린 한회장은 비서를 시켜 동민의 뒷조사를 한다. 「정 때문에」〈KBS1 밤8.30〉 옥봉은 은표의 손에 커피를 쏟아 더더욱 은표로부터 미움을 산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과는 특유의 염치 좋은 성격으로 이럭저럭 버텨나간다. 금표는 옛사랑을 그리워하며 한강변에 홀로 앉아 눈물을 쏟는다. 가족들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맥주 몇 잔에 취기가 오른 어머니가 옛날 고생담을 털어놓기 시작하자 분위기가 급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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