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국제마라톤]스페인 안톤,2시간12분37초 우승

입력 1997-03-16 20:03수정 2009-09-2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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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특별취재반】 강한 바람과 꽃샘 추위가 한국마라톤 신기록의 꿈을 앗아가버렸다. 16일 최고 초속 6.5m의 강풍과 최저 섭씨 4.1도의 차가운 날씨속에 경주코스에서 벌어진 97동아국제마라톤 겸 제68회 동아마라톤대회(주최 동아일보사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대한육상경기연맹, 협찬 현대그룹)에서 지난해 베를린마라톤우승자인 아벨 안톤(스페인)이 2시간12분3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안톤은 이날 레이스 막판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인 지난해 도쿄마라톤우승자 반데레이 리마(브라질)를 4초차로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중 개인최고기록(2시간07분35초)보유자인 89보스턴, 91도쿄마라톤우승자 아베베 메코넨(에티오피아)은 2시간12분45초로 3위에 올랐다. 한국마라톤의 기대주 金鎔(김이용·코오롱)은 2시간12분58초로 7위로 골인하면서 국내선수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김이용의 이날 기록은 한국기록(2시간08분09초)에는 4분49초, 대회기록(2시간08분25초)에는 4분33초가 못미치는 것이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마라톤의 간판스타 李鳳柱(이봉주·코오롱)는 35㎞까지 선두그룹에서 달렸으나 레이스막판 무릎부상후유증으로 자신의 최고기록(2시간08분26초)에 무려 5분59초나 뒤진 2시간14분25초를 기록, 13위로 밀려났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方善姬(방선희·울산시청)가 2시간43분40초로 우승했고 尹善淑(윤선숙)과 金惠英(김혜영·이상 도시개발공사)이 각각 2시간43분52초, 2시간46분55초로 2,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순위〓①아벨 안톤 2시간12분37초 ②반데레이 리마 2시간12분41초 ③아베베 메코넨 2시간12분45초 ④마누엘 마티아스(포르투갈)2시간12분51초 ⑤벤슨 마샤(케냐)2시간12분53초 ⑥요슈아 키마이요(케냐)2시간12분54초 ▼여자부 순위〓①방선희 2시간43분40초 ②윤선숙 2시간43분52초 ③김혜영 2시간46분5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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