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3월 16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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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스페셜」〈KBS2 밤10.00〉 「고목나무에 꽃피는 거 봤수?」. 초등학교 교장으로 지내다가 퇴직한 일만은 친구의 충고에 따라 서산 근교의 땅을 사기 위해 서산으로 간다. 버스에서 일만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철새처럼 떠돌아다니며 술집작부로 일하고 있는 영옥. 미니스커트를 입은 영옥의 모습은 일만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일만은 영옥에게 이끌려 함께 여관에 투숙하게 된다. 일만이 잠든 사이에 영옥은 일만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과 예금통장을 몽땅 가지고 도망가는데…. ▼「임꺽정」〈SBS 밤9.50〉 「복수」. 사간원에서는 꺽정을 놓친 죄로 남치근을 파직시키고 이량은 신임 봉산군수로 지모방략이 뛰어난 박응천을 추천한다. 꺽정이 박응천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리자 서림은 덜렁쇠를 데리고 봉산으로 향한다. 서림이 길거리에서 기생 초향을 우연히 만나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며칠밤을 초향과 지낸 서림은 마패를 초향에게 보여준다. 그길로 초향은 박응천을 찾아간다. ▼「전원일기」〈MBC 오전 11.00〉 8백회. 양촌리 사람들은 사기를 당해 불량종자를 구입하고 보상도 받지 못한다. 양촌리 사람들은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트럭 두대에 물건을 싣고 서울의 아파트단지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으로 향한다.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전혀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관리들에 의해 책상위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된 모순된 유통법과 정책 뿐이다. ▼「오늘은 왠지」〈KBS2 오전8.50〉 원무과장과 서대리는 우형재박사를 찾아가 형 우형구박사가 말기암 환자라고 거짓말을 한다. 병원 확장계획으로 꿈에 부풀어 있던 우형재는 심한 충격을 받는다. 한걸음에 향촌병원으로 달려온 우형재는 모든 게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오기 위한 거짓말이었음을 알게된다. 화가 난 우형재는 서울로 다시 돌아오지만 자신을 따라다니던 젊은 여자들에게 한꺼번에 퇴짜를 맞자 서울생활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사랑한다면」〈MBC 밤8.00〉 영희가 내리친 돌에 맞은 강호는 의식불명이 된다. 영희는 경찰서로 연행된다. 영희아버지는 소식을 듣고 급히 경찰서로 달려가 오랜만에 부녀가 낯선 곳에서 상봉한다. [교양] ▼「특종 비디오 저널」〈KBS2 밤9.00〉 「여기는 서울―외신기자 24시」. 서울에는 세계 각국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특파원들이 1백80명 이상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노동법 관련 파업사태와 황장엽 망명, 한보사태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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