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權五坤·권오곤 부장판사)는 15일 지난 1월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선거법위반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신한국당 洪準杓(홍준표·송파갑)의원에 대한 공소유지변호사(특별검사)에 閔京植(민경식·47)변호사를 지정했다.
민변호사는 충북 청원 출생으로 대전고 연세대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20회에 합격한 뒤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지난 91년 개업했다.
민변호사는 이날 『누군가는 맡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 재판부 요청을 수락했다』며 『우선 기록검토를 마친 뒤 재판과정에서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1부(재판장 李弘權·이홍권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신한국당 李信行(이신행·구로을)의원과 국민회의 鄭漢溶(정한용·구로갑)의원에 대한 공소유지변호사로 張鎭成(장진성) 鄭永一(정영일)변호사를 지정했다.
〈신석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