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고문 『경선 탈락때도 탈당안할 것』

  • 입력 1997년 3월 15일 10시 45분


신한국당 朴燦鍾 상임고문은 "당대표는 경선에 나가고 안나가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당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할수있는 보장과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朴고문은 15일 오전 大邱시 壽城구 泛魚동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대표가 경선에 나가는 것은 개의치 않지만 이로인해 갈등과 분열을 자초할수 있는 만큼 당의 화합과 공정한 경선을 위해 대표가 알아서 판단해야 할문제"라며 "그러나 대표의 후보사퇴 요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朴고문은 경선시기에 대해 "어려운 경제사정 등을 감안해 적당한 시기에 해야 하지만 야당보다 일찍 서둘러 할 필요는 없으며 선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당중진과 전문가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선과정 전반에 걸친 논의와 감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선후 거취와 관련, "지금까지 개인의 이해와 이익을 위해 한번도 변절한 일이 없기 때문에 경선에서 탈락하더라도 신한국당에 끝까지 남아 있겠다"며 '경선탈락=탈당'이라는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朴고문은 14일 大邱지역 모방송사와의 생방송 대담회에 참석키 위해 大邱에 왔으며 이날 간담회를 마친뒤 열차편으로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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