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한보 국정조사 特委」 개점 휴업

입력 1997-03-14 20:21수정 2009-09-2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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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기자] 폭풍전의 고요인가. 야당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金賢哲(김현철)씨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이 문제를 다룰 국회 한보사태 국정조사특위는 조용하다.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끝으로 회의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지난달 18일 발족한 한보특위가 국정조사권을 발동하지 못한 채 죽어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한보사태 국정조사권은 한보특위가 국정조사계획서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날로부터 45일간 발동하게 돼 있다. 그러나 「소산 (김현철씨)」이라는 암초에 걸려 조사계획서 작성 협상이 한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일관되게 현철씨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고 이를 국정조사계획서에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여당은 『설(說)만 가지고는 증인 채택을 할 수 없다. 야당은 구체적인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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