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는 사람 심장마비 위험적다』…英의학전문誌

입력 1997-03-14 20:21수정 2009-09-2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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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은 피를 받는 사람뿐 아니라 주는 사람에게도 심장마비 위험감소라는 혜택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핀란드 쿠오피오에 있는 공중보건연구소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천6백82명의 중년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헌혈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발생 위험이 86%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조사대상자중 헌혈경험이 있는 사람은 1백53명, 헌혈을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2천5백29명이었는데 심장마비를 일으킨 사람은 헌혈그룹이 1명, 비교그룹이 2백26명이었다』고 공개했다. 보고서는 이 결과에 대해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며 『헌혈이 심장마비 예방에 이처럼 도움이 되는 것은 헌혈에 의한 혈액상실로 체내의 철분저장량이 줄어드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또 철분이 약간 모자라면 심장병 위험이 줄어드는 반면 철분이 너무 많으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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