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核 北반입 반대…北에 핵실험금지조약 가입촉구

입력 1997-03-14 20:21수정 2009-09-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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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재호특파원】 존 홀럼 미국군축국장은 13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은 심각한 오염문제를 유발할 위험이 있어 미국은 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홀럼국장은 상원외교위가 주관한 핵확산 금지에 관한 청문회에서 증언을 통해 『대만 핵폐기물이 북한에 반입될 경우 핵확산금지 차원에서의 위험보다는 해양오염의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우리는 그같은 반출계획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北―美(북―미)간 제네바 기본합의에 언급, 『북한의 원자로와 재처리시설이 폐쇄되고 폐연료봉의 봉인작업이 진행되는 등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내에서 정변이 일어날 경우 협정이행이 궤도에서 벗어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수로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킬 주요 장비가 북한에 도착하기 전에 북한의 과거 핵투명성을 규명해야 하는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홀럼국장은 북한의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 가입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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