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고문 긴급 뇌수술 표정]『다시 혼수』 망연자실

입력 1997-03-14 07:53수정 2009-09-27 02:3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한국당 崔炯佑(최형우)고문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심야 긴급수술에 들어가자 병원은 밤새 긴박한 모습이었다. ○…이날 밤 10시50분경 최고문이 입원하고 있던 병실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최고문이 이동침대에서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급히 1층 CT촬영실로 옮겨져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암시. 보좌관들은 『간단한 검사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애써 초조한 기색을 감추려고 했으나 최고문이 CT촬영실에서 잠시후 2층 수술실로 옮겨지자 불안한 표정이 역력. ○…수술이 진행되는 수술실 앞을 지키고 있던 5, 6명의 보좌관과 비서관들은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수술실 내부의 상황에 대해서도 철저히 함구. 수술실을 드나드는 의료진과 간호사들도 수술경과는 물론 집도의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 盧宰圭 서울대병원 신경과장은 이날 밤 11시반경 최고문이 수술실로 옮겨진 후 기자들에게 병세악화를 설명. 그는 오전부터 최고문의 증세가 악화된 것을 사실대로 발표하지 않은 것은 가족의 요청과 최고문의 주변상황을 고려한 것이었다고 해명. ○…최고문이 수술을 받고 있는 동안 부인 元英一(원영일·57)씨 큰딸 은지(31) 아들 석균(30) 막내딸 은실씨(25) 등 가족들은 12층 병실에서 수술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 〈김정수기자〉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