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국제마라톤/경주 현지표정]

  • 입력 1997년 3월 13일 20시 10분


○…알베르토 후스다도와 아벨 안톤 등 우승후보를 보유한 스페인 선수단이 페이스 메이커 두명을 대동하고 온 것으로 밝혀져 눈길. 파울로 카타리노와 카를로스 몬테이로(이상 포르투갈)가 그 주인공. 이들은 후스다도와 안톤 및 마르틴 피스의 매니저인 스페인의 미구엘 모스타자 휘하의 선수들이라는 것. ▼ 「H.O.T」인기 열풍 ▼ ○…신세대 댄싱그룹 「H.O.T」는 경주에서도 최고 인기. 경주경찰서 정보2계 이종국경장은 『이번 대회 마스터스부문에 참가하는 이들을 보기 위해 경주는 물론 인근 대구와 울산의 초중고교생들이 법석을 떨 것』이라고 예상. 이경장은 『대회 당일인 16일 최소한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 동아국제마라톤 사상 가장 많은 3개중대 5백여명의 경찰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 한전선수단 입촌 1호 ▼ ○…경주 현대호텔에 차려진 초청선수 캠프의 입촌 1호는 백승도가 소속된 한국전력 선수단. 지난 11일 일찌감치 경주에 내려와 현지코스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한전의 주형결감독은 『입촌 1호면 레이스도 1위로 들어오는 게 아니냐』며 진담반 농담반의 기대. ▼ 후스다도 애인과 동행 ▼ ○…초청선수중 유일하게 애인과 함께 입국한 알베르토 후스다도(스페인)는 훈련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애인과 함께 행동. 후스다도는 13일 오전 가벼운 조깅을 끝낸 뒤 애인과 함께 숙소 주변의 보문관광단지에서 사진 촬영과 쇼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항수·이현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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