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고 제일은행장으로 선임된 柳時烈(유시열) 부총재의 후임에 崔然宗(최연종) 은행감독원 부원장을,은감원 부원장에 姜信景(강신경) 부원장보를 각각 임명했다.
한은은 또 金景林(김경림) 이사를 은감원 부원장보로 임명하고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이사 자리에는 朴載俊(박재준) 뉴욕사무소장을 승진시켰다.
이밖에 하나은행 감사로 간 韓晳愚(한석우) 은감원 부원장보 후임에는 李燭燁(김촉엽) 감독기획국장을 임명했다.
한은은 이와함께 李成太(이성태) 관리부장을 기획부장으로, 許高光(허고광) 국제부장을 금융경제연구소장으로 각각 발령내는 등 부서장급 2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한은은 부장급에 대해서도 능력주의 인사를 강화하고 지점 경영의 안정을 위해 지점장 이동을 최소화했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중참이하 부장을 해외사무소장을 맡도록 한 것이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