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식씨 회견]『이성재의원 부탁받아 현철씨 통화녹음』

입력 1997-03-12 20:10수정 2009-09-2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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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전문의 朴慶植(박경식·44)씨는 12일 메디슨사건과 관련, 『현철씨의 전화통화내용 녹음은 국민회의 李聖宰(이성재)의원과 金熙完(김희완)서울시정무부시장(당시 국민회의 송파갑 지구당위원장)이 부탁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날 서울 송파구 송파2동 자신의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5대 총선에 출마했던 김희완씨에게 내가 먼저 「국민회의가 메디슨사건의 의혹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씨가 지난해 10월하순 이의원과 함께 자신의 병원에 찾아와 현철씨 등 청와대 고위층이 개입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김씨는 상도동캠프에 있다가 3당합당 후 결별,민주당을 거쳐 4.11총선에서 국민회의 공천으로 출마했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22일 청와대 주치의 高昌舜(고창순)씨가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 『괜히 문제를 확대하지 말라』고 말한 것을 녹음했고 이틀뒤 현철씨가 메디슨 의혹을 제기한 이의원을 가리켜 비하하는 내용의 통화기록도 녹음, 이 사실이 국민회의측에 의해 폭로됐다고 설명했다. 〈전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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