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진기자] 소비자들의 식품기호가 서구화되면서 쌀 보리 등 곡물류의 공급량은 해마다 줄어드는 대신 채소류와 육류는 늘고 있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펴낸 「95년도 식품수급표」에 따르면 연간 곡물류 공급량(식용기준)은 국민1인당 1백71.39㎏으로 지난 91년의 1백76.20㎏에 비해 4.81㎏ 감소했다.
반면 채소류는 지난 91년 1백30.8㎏에서 95년에 1백58.5㎏으로 27.7㎏,육류도 같은 기간에 24.8㎏에서 31.5㎏으로 6.7㎏가 각각 늘어났다.
우유류 공급량은 37.62㎏으로 지난 91년의 31.20㎏에 비해 6.42㎏ 늘어났고 과일류 공급량도 40.85㎏으로 91년의 35.90㎏보다 4.95㎏증가했다.
곡물류중에선 쌀과 보리의 1인당 공급량이 줄고 밀과 옥수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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