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배수구 청소요령]묵은 겨울때 『빡빡』

  • 입력 1997년 3월 11일 08시 35분


[조병내기자] 봄맞이 집안청소를 하다보면 의외로 욕조나 화장실 배수관 등의 손질이 만만치 않다. 때도 많이 끼고 구멍이 막혀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청소요령을 알아본다. ▼욕실 물때가 잘 지지 않으면 표백제가 든 욕실용 세제를 물에 풀어 골고루 묻힌 뒤 하룻밤 지나 스펀지로 닦는다. 욕실용 세제는 유한락스 도메스토 지프 홈스타 옥시크린 등이 있으며 슈퍼마켓 등에서 1천4백∼3천4백원에 구입할 수 있다. 욕실의 목재 선반 등은 세제로 씻고 살균표백제로 마무리한다. ▼화장실 변기에 묻은 때는 단백질 전분 등이 엉킨 것으로 잘 지워지지 않는다. 욕실용 세제로 닦아보고 그래도 잘 지워지지 않으면 알코올로 다시 닦아낸다. ▼배수구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가성소다를 한컵정도 붓고 식초를 한컵 흘려 넣는다. 거품이 생길 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대개 뚫린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하수구나 변기를 뚫는 트래펑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평소 배수구의 거름쇠에 헌 스타킹을 걸쳐놓으면 막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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