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반군 남부 11개市 장악

입력 1997-03-11 08:35수정 2009-09-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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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남부의 반정부 무장시위대는 10일 남부 4개도시를 추가로 점령했으며 시위지도부는 이날 살리 베리샤 알바니아대통령의 조기총선 및 거국내각구성 제의에 대한 입장 검토에 들어갔다. 블로러시의 반정부시위를 이끌고 있는 「블로러구조위원회」는 이날 오후 베리샤 대통령의 제의에 대한 답변과 질서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또 시내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질서회복을 위해 모든 전직경찰관들이 원대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무장시위대는 9일 이후 베라트, 스크라파르, 페르메티, 폴리칸 등 4개도시를 추가로 장악함으로써 남부 11개 도시가 반군의 손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베리샤 대통령은 9일 오는 6월까지 국제감시하에 총선을 실시하고 모든 정파를 포괄하는 거국내각을 구성할 것을 제의하고 소요중심지인 남부일원에 포진했던 진압군 병력들을 철수시키는 한편 무장군중들에게 1주일내에 무기를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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