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부대 권총분실 한달동안 『쉬쉬』…육군 철벽부대 물의

  • 입력 1997년 3월 8일 20시 37분


[황유성 기자] 작년 9월 강릉 무장간첩 침투사건때 해안경계의 허점을 드러냈던 육군 철벽부대에서 지난달 중순 권총을 분실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육군은 지난달 12일 오전 10시반경 강원 삼척소재 철벽부대 정비대대에서 무기 입출현황을 확인하던중 반납을 위해 병기고에 보관했던 구형 45구경 권총 1정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조사결과 실탄은 없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근무자였던 하모병장(24) 등을 대상으로 분실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철벽부대는 그러나 권총분실로 제2의 범행이 우려되는데도 한달가까이 이를 감춰와 물의를 빚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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