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８１％ 『한보청문회 ＴＶ 생중계해야』

시민 81%가 국회의 한보청문회가 TV로 생중계돼야 하며 94%는 이를시청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기자협회와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만 20세 이상의 서울시민 5백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7%가 한보사태 청문회의 TV생중계 필요성에 대해 `매우'(56.6%) 또는 `다소'(25.1%)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종별로는 공무원이 95.3%로 가장 많았으나 주부도 74.1%나 돼 눈길을 끌었다. 또 TV로 생중계될 경우 시청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94.1%가 `반드시'(65.3%) 또는 `시간이 나면'(28.8%)시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한보사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97.8%로 가장 많은데 이어 20대(94.2%) 40대(92%)등의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별로 모두 9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