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전문서점]역삼동「서랑 어린이문고」

입력 1997-03-08 08:51수정 2009-09-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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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기자] 「온 가족이 함께 찾는 책방」. 서울 역삼동 「서랑(書廊)어린이문고」의 모토다. 이 서점은 어린이책뿐만 아니라 어머니들을 위한 잡지, 육아 요리 취미 건강 등의 실용서들도 마련해놓고 있다. 물론 아버지들이 읽을 수 있는 일반 스테디 베스트셀러도있다. 서랑은 우선 넓은 공간에 깔끔한 원목 책꽂이가 조화를 이뤄 시원한 느낌을 준다. 격자문에 유리가 끼워진 진한 고동색 출입문 역시 인상적이다. 한 모퉁이 비디오에선 월트 디즈니 만화영화가 찾는 이를 반긴다. 1층 매장(35평)에 전시중인 어린이책은 1만여권. 영아(0∼3세) 유아 초등생코너로 나눠졌고 코너마다 권장도서를 따로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서랑을 운영해 오고 있는 황혜원씨(36)는 어린이책의 요건으로 재미와 유익함을 든다. 그림책을 특히 중시하는 황씨는 선(線)이 단순하고 글씨가 적은 책을 주로 골라 전시한다. 또한 퀴즈만화 만화일기등과 같은 만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서랑엔 초등생용 외국어교재도 있고 앞으로는 어린이용 원서그림책도 들여놓을 예정.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생들이 조숙한데도 불구하고 마땅한 읽을거리가 없는 점을 고려, 세계명작 등 이들을 위한 책도 마련해 놓았다. 최근엔 「이문열의 세계명작산책」 등이 인기라고. 책만 있는 것이 아니다. 2층 매장엔 문구 완구 비디오 의류 그릇 등 캐릭터 팬시상품을 전시, 어린이들에게 책읽기 못지 않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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