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머물고 있던 별장 인근에서 3일 폭탄이 터졌으나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폭탄이 콜롬보 동쪽 1백㎞지점에 있는 휴양도시 뉴와라 엘리야에 있는 대통령 별장으로부터 3백m 떨어진 지점에서 폭발했으며 폭탄을 갖고 있던 범인 1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은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운동을 위해 이 별장에 머물고 있던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폭탄이 범인들이 계획했던 시간보다 일찍 터져 화를 면했다.
이번 사건이 독립을 요구하며 무력투쟁을 벌이고 있는 「타밀 호랑이」에 의해 일어난 것인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