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反政시위, 장관 부상…저축투자 실패 항의

입력 1997-01-26 20:06수정 2009-09-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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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루슈녜 등 6개 도시에서 25일 피라미드식 저축에 가입했다 돈을 날린 투자자들이 반정부시위를 벌였으며 특히 루슈녜에서는 시위대를 설득하기 위해 방문한 트리탄 셰후 외무장관이 시위대의 돌을 맞아 부상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피라미드 투자자 1만여명은 이날 루슈녜에서 셰후장관에게 돈을 던지고 뒤편에서 철봉으로 가격해 부상을 입혔으며 셰후장관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면서 한 경기장 사무실에 수시간동안 감금하기도 했다. 국영 TV는 루슈녜에서 남동쪽으로 50㎞ 떨어진 베라트 등 다른 5개 지역에서도 이날 피라미드 투자자들이 관공서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살리 베리샤대통령은 이날 밤 국영TV 회견에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돌려주겠다고 거듭 약속하고 『그러나 동시에 모든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줄 수는 없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인내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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