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彩靑기자] 신한국당은 23일 노동관계법파동과 관련, 「상의하달(上意下達)」식 당운영에 대한 소속의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소속의원들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당운영체제 하에서는 소속의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우므로 현재 의원총회나 상임위별회의 및 대표와 총무가 참석하는 상임위원장회의 등을 매월 또는 매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李洪九(이홍구)대표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경제회생 △노동법재개정논의 지원 △당론 수렴과정에의 참여활성화 등을 위한 3개 특위 구성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신한국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상임고문단은 물론 소속의원들 사이에서 청와대중심의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당운영을 비판하고 민주적 의견수렴 절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음을 의식한 것이다.
창닫기기사를 추천 하셨습니다與 『당운영 민주화』 내부불만 무마책 부심베스트 추천 뉴스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