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취임사 요지]

입력 1997-01-21 20:14수정 2009-09-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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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다음 세기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도전들을 보자. 새로운 1천년의 시작 앞에 우리가 놓여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20세기에 우리는 기업의 혁신을 통해 자유로운 기업활동과 인간의 존엄이라는 우리의 가치를 고양시켰다. 이제 21세기의 새벽, 자유로운 국민은 정보화 시대와 지구촌 사회를 이끌고 갈 힘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4년간 미국은 세계의 필요불가결한 국가였다. 우리는 특히 정부의 역할에 대한 위대한 논쟁을 끝냈다. 우리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수단을 제공해주는 정부,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하는 그런 정부를 원하고 있다. 과거 우리 사회에는 편견과 경멸이 정치적 종교적 확신이라는 이름 아래 분열을 조장시키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아름다운 직물처럼 서로 짜여진 인종적 종교적 정치적 다양성이 하느님이 우리에게 내린 축복이 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 묻고자 한다. 20세기의 성취를 답습하지 않고 그것을 뛰어넘을 것인가, 피로 얼룩졌던 그 유산을 버릴 것인가. 여러분들은 모두 「예」라고 대답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는 교육이 모든 국민의 가장 큰 자산이다. 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힘과 지식이 소수가 아닌 모든 교실과 도서관 그리고 모든 아이들과 학부모에게까지 미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또 강력한 국방을 유지해 테러와 파괴의 위협 앞에 맞설 것이다. 악의와 분열에 얽매여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신념과 용기, 인내와 감사의 마음으로 오늘 우리 희망의 날을 숭고한 역사의 한 장(章)으로 만들자. 우리 모두가 축복받은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넓고 튼튼한 21세기로 가는 다리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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