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민노총 논평]『총파업 투쟁의 결과』

  • 입력 1997년 1월 20일 11시 16분


민주노총(위원장 權永吉)은 金泳三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노동법 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與野영수회담을 갖기로 한 것과 관련, "정부와 여당이 1개월여에 걸친 총파업 투쟁과 국민적 반발 및 국제적 압력에 굴복한 결과"라고 20일 논평했다. 李尙炫 민노총 조직국장은 "여야영수회담 이후 노동법 재개정 문제와 관련한 논의에 민노총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논의가 정치인들간의 타협의 장으로 변질된다면 다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오는 3월1일 이전에 개정노동법을 전면 백지화하고 새 노동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노동법이 백지화된다면 그에 근거한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도 철회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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