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회도록 CD롬 첫선…한국화가 박종갑씨 제작

입력 1997-01-14 20:22수정 2009-09-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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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식기자」 CD롬으로 만든 미술전시회 도록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한국화가 박종갑씨(29)가 최근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개인전을 열면서 제작한 전시회 도록은 종이 팜플렛이 아니라 CD롬으로 되어있다. 박씨는 이 CD롬을 팜플렛대신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가 하면 국내외 미술관과 미술단체에 작가홍보용으로 보냈다. 박씨는 『전시회도록은 작가의 예술세계를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제작되지만 실제로는 쓰임새가 별로 없고 낭비적인 요소도 많다』면서 『특히 해외작가들처럼 외국의 저명 미술관에 CD롬을 우송, 해외진출을 꾀하고 싶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CD롬을 컴퓨터에 걸면 전시회 일정 장소를 담은 포스터가 먼저 화면에 나타난다. 이어 작품세계에 대한 평론가의 해설, 전시장내부 구조와 작품사진, 작가 약력 등을 원하는대로 찾아볼 수 있다. 그동안 몇몇 저명작가들의 작품을 수록한 CD롬이 나온 적은 있었지만 도록대신으로 제작된 것은 처음이다. 박씨는 홍익대미대 출신으로 이번 전시회에 「인간순례」제목으로 대작 10여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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