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초 중단된 북한 영변핵시설의 폐연료봉 봉인작업이 내주중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9일 『부지인수 및 서비스의정서 서명과 동시에 폐연료봉 봉인작업을 재개한다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의 합의에 따라 내주에는 봉인작업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를 위해 미국NAC사 기술자 10여명이 이미 지난7일 평양에 도착했고 북한측 기술자들도 빠르면 9일경 복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봉인작업은 현지에 체류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관계자들의 감독아래 내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5월 시작된 영변핵시설의 폐연료봉 봉인은 50%가량 진행된 상태에서 지난11월초 북한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단됐었다. 봉인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6월말경 완료된다.
〈文 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