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노동법 날치기관련 「시국기도회」 잇따라 열어

입력 1997-01-09 12:01수정 2009-09-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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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신한국당의 노동법과 안기부법 기습처리와 관련, 천주교 개신교 불교계에서 시국기도회를 잇따라 개최하거나 예정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3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崔昌武 주교의 주례로 '金泳三 정권의 회개를 위한 전국 시국기도회'를 갖는다. 지난 6일 1차 시국미사를 봉헌했던 전주교구는 17일 오후 7시 전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2차 시국기도회를 갖고 광주대교구도 14일 오후 7시 광주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尹恭熙 대주교 주례로 시국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지난 6일 부산 온천성당에서 미사를 가진 후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개신교계 역시 연합단체와 교단별로 시국기도회를 차례로 가질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정의와 인권위원회는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비상시국목요기도회를 가진 데 이어 기독교회관에서 탑골공원에 이르는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하게 된다. 감리교단은 16일 서울 아현감리교회에서 대규모 시국집회를 가지며 국내 최대개신교단인 예수교장로회 통합도 30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독교장로회도 대규모 집회를 계획중인데 장소와 날짜는 미정이다. 이번 시국과 관련,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13개 승가와 재가단체가 연합해 '반민주악법저지를 위한 불교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한 불교계는 10일 오전 11시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불교비상시국회의는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13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조계사에서 시국법회를 갖게 되는데, 13일 집회를 천주교계와 연대할지 여부를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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