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 일본샐러리맨 33% 『나는 투우형』

입력 1997-01-08 20:18수정 2009-09-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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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尹相參특파원」 소띠 샐러리맨들은 스스로를 무슨 타입의 「소」라고 생각할까. 또 어떤 스타일로 「소」를 다루는 상사를 좋게 여기며 따르고 있을까.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자극을 받으면 감정이 폭발하는 투우(鬪牛)다」. 일본의 기린맥주회사가 소의 해를 맞아 도쿄(東京)도내 20∼60대의 소띠 샐러리맨 4백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명중 1명꼴(33.8%)은 자신을 「싸움소」라고 평가했다. 다음으로 「힘차고 묵묵하게 일하는 물소(水牛)」(32.5%)에 자신을 비유, 샐러리맨들이 감춰진 정열과 끈질김을 매력적인 요소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상적인 상사에 대해서는 「자신을 평소 잘 보살펴주고 부하의 능력을 잘 이끌어내 제구실을 하게 키워주는 목장주」같은 사람이 가장 인기(41.5%)를 끌었다. 또한「무리를 지어다니는 동료들을 통솔하는 리더십을 보유한 카우보이」같은 상사가 부하들에게 좋은 사람(36.3%)이라고 평가했다. 힘이 세지만 고분고분하고 우직하게 일만하는 소의 이미지. 그러나 갈수록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살이 속에서 「투우 샐러리맨」들이 점차 늘어날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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